김연경, 1년 기다린 복수전인데…선수들 실수에 분노 (신인감독 김연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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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김연경 감독이 일본 슈지츠 고등학교와의 재대결에서 선수들을 향해 목소리를 높인다. 홈에서 치르는 설욕전임에도 좀처럼 긴장을 떨치지 못하는 선수들의 모습에 결국 참았던 쓴소리를 쏟아낸다.18일 방송되는 MBC ‘신인감독 김연경2’ 2회에서는 김연경이 이끄는 ‘필승 원더독스’와 일본 슈지츠 고교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시즌1 당시 일본 원정에서 패배했던 원더독스가 이번에는 안방에서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시즌2 첫 경기부터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났다. 김연경은 지난 패배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선수들과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고 상대의 약점을 분석하며 전략을 준비했다. 그러나 막상 경기가 시작되자 예상과 다른 상황이 이어진다.슈지츠 고교는 끈질긴 수비와 날카로운 공격으로 원더독스를 압박한다. 특히 청소년 세계 1위에 오른 아웃사이드 히터 오오니시 유키지가 공격의 중심에서 활약하며 원더독스를 흔든다. 김연경이 준비한 전략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은 좀처럼 경기의 주도권을 잡지 못한다.계속되는 실수에 김연경의 표정도 굳어진다. 선수들이 홈경기라는 이점을 살리지 못한 채 위축된 모습을 보이자 김연경은 “우리 홈 아니야 여기? 뭘 그렇게 긴장을 하고 난리가 났냐고!”라며 강하게 질책한다. 선수들의 정신력을 다잡기 위해 직접 분위기 전환에 나선 것이다.이번 경기는 원더독스에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시즌1에서는 일본 원정이라는 낯선 환경에서 슈지츠 고교를 상대했지만, 이번에는 가족과 홈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경기를 치른다. 1년 만에 찾아온 재대결인 만큼 선수들의 설욕 의지도 남다르다.코트 밖에서는 두 감독의 자존심 대결도 벌어진다. 김연경과 슈지츠 고교의 니시하타 미키 감독은 득점 상황에서도 쉽게 만족하지 않고 선수들에게 끊임없이 주문을 쏟아낸다. 상대의 움직임을 읽고 즉각 대응하는 두 사람의 전략 싸움이 경기의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한다.특히 김연경은 선수 시절 세계 무대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상대의 빈틈을 파고드는 동시에 흔들리는 선수들의 심리까지 살핀다. 승부가 뜻대로 풀리지 않는 상황에서 감독으로서 어떤 결단을 내릴지, 그의 선택이 경기 흐름에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한편 김연경 감독과 원더독스의 한일전 설욕전이 담긴 MBC ‘신인감독 김연경2’ 2회는 18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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