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민, ‘닥터X’·‘수능, 출제의 비밀’ 동시 활약…선악 오가는 연기 변주

4 hours ago 7

SBS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스틸, 사진제공|SBS[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배우 김영민이 드라마와 스크린을 오가며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김영민은 SBS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닥터X)에서 일반외과 교수 도윤식으로 시청자를 만나는 한편, 오는 28일 개봉하는 영화 ‘수능, 출제의 비밀’에서는 검토위원장 박경태로 관객을 찾는다.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 SBS에서 방송되는 ‘닥터X’는 천재 외과의사 계수정(김지원)이 병원 안의 권력과 부조리에 맞서는 메디컬 느와르다. 김영민이 연기하는 도윤식은 병원장을 꿈꾸며 병원 안 권력의 흐름을 빠르게 읽는 인물이다. ‘외과 딸랑이’라 불릴 만큼 처세에 능하지만, 정치에만 밝은 인물은 아니다. 맡은 자리에서 제 몫을 해내는 충실함이 있고, 원장을 보필하며 조직의 중간 역할을 해내면서 때로는 부조리를 고발하는 데 힘을 보태기도 한다.그래서 도윤식은 나쁜 사람인가 싶다가도 좋은 사람 같고, 좋은 사람인가 싶으면 다시 속을 알 수 없어진다. 선인과 악인의 경계에 선 이 인물의 속내가 궁금해지는 것은 김영민이 선과 악 사이를 과하지 않게, 유연하게 오가기 때문이다. 긴장감 넘치는 병원 서사 속에서도 적재적소에 웃음을 자아내는 감각 덕분에 도윤식은 극이 진행될수록 더욱 지켜보게 되는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영화 ‘수능, 출제의 비밀’ 스틸, 사진제공|바른손이앤에이오는 28일 개봉하는 스크린에서는 전혀 다른 얼굴이다. ‘수능, 출제의 비밀’은 행정 착오로 수능 출제본부에 합류한 국어교사 맹보람(이선빈)이 외부와 차단된 채 보내는 40일을 그린 코미디다. 김영민이 맡은 검토위원장 박경태는 문제 출제를 마친 국어 출제 팀 앞에 등장하며 영화의 2막을 여는 인물이다. 정의로운 운동권 출신이지만 반전을 가득 품고 있어 극의 긴장과 재미를 한층 끌어올린다.특히, 국어 출제위원장 문주열(유재명 분)과 펼치는 코믹 장면은 폭소를 부른다. 김영민은 도윤식과는 180도 다른 면모를 보여주며 영화 속 웃음을 전담한다. 속을 알 수 없어 궁금해지는 인물에서 반전으로 웃음을 만드는 인물까지, 안방과 극장에서 서로 다른 매력으로 관객을 만나는 김영민의 활약에 시선이 모인다.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ad Entire Article




피플앤툴즈 네트워크
🛍 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