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1000여 명과 취임식
민생 최우선 시정 강조
김장호 구미시장이 민선 9기 취임식에서 “반도체 포기는 없다”는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구미시는 1일 구미 문화예술회관에서 시민과 공직자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9기 김장호 구미시장 취임식 및 정례조회’를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김 시장은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로서 구미의 위상을 사수하겠다며 41만 구미시민의 결의를 담은 퍼포먼스가 펼쳤다. 파격적인 부지 공급 조건과 전력·용수 인프라스트럭처를 앞세워 반도체 팹(제조공장) 유치를 향한 속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앞서 김 시장은 최근 반도체 팹 유치를 위해 산업용지를 3.3㎡당(평당) 1000원에 공급하는 초강수 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 이는 사실상 상징적 수준의 가격으로 구미 제5국가산단 2단계 전체 82만평을 반도체 팹 부지로 활용할 경우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지원 효과에 해당한다.
입지 경쟁력 측면에서도 구미시는 SK실트론, LG이노텍 등 309개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기업이 이미 집적돼 있어 산업 생태계가 구축돼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 경북도는 전력 자립도 전국 1위(228%) 수준과 낙동강 수계를 활용한 하루 68만 톤 규모의 추가 용수 공급도 가능한 점을 내세우고 있다.
김 시장은 취임사에서 “중단 없는 구미 발전을 위해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민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시민과 함께 지혜를 모아 더 살기 좋은 구미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취임식을 마친 김 시장은 곧바로 기업체와 민생 현장을 찾아 근로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지원을 중심으로 한 ‘민생 최우선’ 행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김 시장은 이날 반도체 소재 외 4개사, 약 9000억원의 투자 협약 추진을 위한 계획안을 민선 9기 제1호 결재로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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