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대미투자 협상 상당한 진전, 내달중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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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러트닉과 투자사업 논의 “에너지분야 좁혀… 내주 화상회의”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사진)이 대미 투자 협상과 관련해 “상당히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대미 투자 1호 프로젝트의 발표 시점은 9월 중으로 예상된다. 한미 양국은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후보 사업을 좁히고 있으며, 다음 주 화상회의를 열어 남은 쟁점을 조율할 예정이다.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김 장관은 취재진과 만나 대미 투자 합의 시점에 대해 “9월 중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현실적으로 논의 과정과 절차가 있어 이를 고려하면 9월 중으로 하는 데 대해 양국 간 이해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방미 기간 이틀에 걸쳐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대미 투자 후보 사업과 세부 조건을 논의했다. 그는 “굉장히 많은 부분을 해결했다고 생각한다”며 “실무자 간 해결되지 않은 여러 쟁점을 놓고 장관급에서 일종의 담판을 짓자는 의견이 오갔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간상 귀국했지만 다음 주 중 화상회의를 통해 마지막까지 합의점을 찾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1호는 에너지 분야가 유력하다. 미국 측이 반도체 투자를 요구했다는 관측에 대해 김 장관은 “현재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논의하고 있다”며 “지금 와서 다른 분야로 바꿔 일정을 만들어 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 장관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도 만나 미국의 무역법 301조 조사에 따른 추가 관세 문제를 논의했다. 그는 “현재 상황에서는 지난해 이야기했던 15% 상한선에 대해 상호 간 이해가 있었다”며 “미국의 준비 기간이 많이 필요해 (추가 관세 발표) 시점을 명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8월 말이나 9월 초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이상환 기자 payback@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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