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김하성, 복귀가 늦어진다.
‘탬파베이 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14일(한국시간) 김하성의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트리플A 더램 불스에서 재활중이던 김하성은 오른 햄스트링에 긴장 증세를 느껴 재활 경기를 중단했다.
지난해 10월 오른 어깨 수술을 받은 김하성은 이번 시즌중 복귀를 목표로 재활 경기를 소화중이었다.
트리플A 12경기에서 49타석 소화하며 타율 0.211(38타수 8안타) 출루율 0.347 장타율 0.263 기록하고 있었다. 2루타 2개 4타점 8볼넷 5삼진 기록중이었다.
수비에서는 지명타자와 2루수, 유격수를 소화했다.
일단 휴식을 취하며 상태가 안정되기를 기다릴 예정이다. 최소 5일간 휴식할 예정.
부상 정도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탬파베이 타임스’의 레이스 전담 기자 마크 톱킨은 김하성의 공백이 길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재활 경기는 야수의 경우 기간을 20일로 제한하고 있다. 이번 부상으로 20일 시계는 재설정됐다.
언제 메이저리그로 돌아올지는 휴식이 얼마나 길어지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충분한 타석을 소화한 상황이기에 최소한의 휴식만 갖고 돌아온다면 주어진 20일의 시간을 모두 사용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