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의 탬파베이 스몰마켓 벗어나나…2조 3431억 규모 매각? “9월 최종 결론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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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의 소속팀 탬파베이를 향한 매각설이 돌고 있다. 2조 3431억 원 규모로 9월 최종 결론이 날 예정이다.|AP뉴시스

김하성의 소속팀 탬파베이를 향한 매각설이 돌고 있다. 2조 3431억 원 규모로 9월 최종 결론이 날 예정이다.|AP뉴시스

코리안 빅리거 김하성(30)의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가 매각을 앞두고 있다.

‘CBS 스포츠’ 등 미국 현지 매체들은 15일(한국시간) “탬파베이가 구단을 지역 투자자들에게 매각하는 데 합의했다. 9월 최종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며 “스튜어트 스턴버그 현 구단주는 새 구단주가 될 투자 그룹에 17억 달러(약 2조 3431억 원)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탬파베이는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스몰마켓이다. 적은 운영 자금으로 높은 효율을 내는 팀으로 유명해졌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이 2015시즌 지휘봉을 잡은 뒤 2019년부터 5년 연속 포스트시즌(PS)에 진출했다.

팀은 올해 전반기를 아메리칸리그 4위(50승47패)로 마무리했다. 지구 선두 토론토 블루제이스(55승41패)와는 5.5 경기 차로 차이가 있지만, 후반기가 남아 있기에 반등을 꿈꿀만하다. 후반기에 올스타 투수 셰인 맥클라나한의 복귀가 예정돼 있어 더욱 기대감이 커진다.

김하성의 소속팀 탬파베이를 향한 매각설이 돌고 있다. 2조 3431억 원 규모로 9월 최종 결론이 날 예정이다.|AP뉴시스

김하성의 소속팀 탬파베이를 향한 매각설이 돌고 있다. 2조 3431억 원 규모로 9월 최종 결론이 날 예정이다.|AP뉴시스

하지만 팀 상황은 좋지 못했다. 지난해 10월 미국 플로리다주에 몰아친 허리케인 밀턴의 영향으로 홈구장이었던 트로피카나 필드의 지붕이 뜯겨 나갔다. 선수단은 임시 홈구장으로 뉴욕 양키스의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장인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홈경기를 치르고 있다.

설상가상 스튜어트 구단주는 사실상 구단 운영에 관한 관심을 접으며 신구장 건설 계획에서 손을 뗐다. 이 일을 기점으로 매각설이 돌기 시작했고, 구단의 행방에 관한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김하성의 소속팀 탬파베이를 향한 매각설이 돌고 있다. 2조 3431억 원 규모로 9월 최종 결론이 날 예정이다.|AP뉴시스

김하성의 소속팀 탬파베이를 향한 매각설이 돌고 있다. 2조 3431억 원 규모로 9월 최종 결론이 날 예정이다.|AP뉴시스

‘CBS 스포츠’는 “스튜어트 구단주가 탬파베이를 인수한 2005년부터 팀은 선수단 급여 수준이 30개 팀 중 22위를 넘지 못했으며 지난 10년간 24위 이상 기록하지 못했다”며 구단주의 지원 없이 고전했던 팀 상황을 설명했다.

탬파베이는 9월 매각을 목표로 한다. 새 구단주가 온다면, 이전과 다른 지원으로 구단 발전을 기대할 만하다.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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