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과거의 나, 뭐가 그렇게 잘나서..이제 나만의 템포 찾아"[★FULL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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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영화 '실낙원' 종횡무진 활약김현주 / 사진=CJ ENM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배우 김현주가 데뷔 30년 차 배우로서 달라진 마음가짐을 솔직하게 털어놨다.16일 서울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영화 '실낙원'(감독 연상호)에 출연한 배우 김현주와 만나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실낙원'은 9년 전 캠핑스쿨 버스 실종 사건으로 아들을 잃은 엄마 류소영(김현주 분)에게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들 류선우(배현성 분)가 기적처럼 살아 돌아오면서 시작되는 심리 스릴러다.김현주는 '실낙원'을 통해 스크린에 복귀했다. 그는 "그동안 들어오는 작품에 성실하게 임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왜 영화계에서는 나를 부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렇게 오랜만이구나 싶었다"고 웃었다.김현주는 '실낙원'의 출연 제안을 받았을 당시를 떠올리며 "크게 무겁게 생각하지 않았다. 배우에게 대본을 주고, 배우는 자신이 느낀 것을 연기하면 되는 거니까 부담스러운 마음은 아니었다. 감독님의 작품에는 늘 주인공이든 아니든 결손이나 결핍이 있는 인물이 있고, 전 그런 인물에게 끌리는 편"이라고 밝혔다.이어 "한 달 만에 촬영이 끝난다고 해서 좋아했던 기억도 난다"면서도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쉽지 않았다. 캐릭터를 표현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어려웠다"고 털어놨다.김현주는 "준비 기간도 그렇게 길지는 않았다. 몇 달 만에 촬영에 들어갔는데, 오히려 날것의 감정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었다"며 "완성된 영화를 보니 놓친 부분이 있는 것 같아 아쉬움도 남았지만, 준비 기간이 길었더라도 마찬가지였을 거다. 제가 모든 걸 완벽하게 해낼 수는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짧은 시간 안에 압축적으로 촬영하면서 날것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었던 점이 오히려 이 영화와 잘 맞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김현주 / 사진=CJ ENM김현주는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2021), 영화 '정이'(2023), 시리즈 '선산'(2024)에 이어 '실낙원'으로 연상호 감독과 네 번째 호흡을 맞췄다.그는 연상호 감독과 꾸준히 작업하는 이유에 대해 "현장에서 굉장히 유쾌한 분이다. 가벼운 농담만 계속하면 지겨울 수도 있는데, 감독님은 굉장히 똑똑하신 분이라 이야기를 나누는 것 자체가 재미있다"고 밝혔다.이어 "감독님으로서 저를 신뢰하고 계신다는 게 느껴진다. 그런데 그걸 굳이 드러내지 않는 부분이 더 멋있는 것 같다"며 연상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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