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은 “결혼 후 10년간 시댁에 NO 못해”…동서, 20년 만에 서운함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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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김혜은 그냥 해!은’[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배우 김혜은이 결혼 후 약 10년 동안 시댁에서 싫다는 말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막내 동서는 오히려 김혜은 때문에 힘들었던 일화를 20여 년 만에 꺼내 웃음을 안겼다.16일 김혜은의 유튜브 채널 ‘김혜은 그냥 해!은’을 통해 공개된 ‘억 소리 나는 작품부터 취향 저격 그림까지. 특별한 누군가와 함께한 그림 데이트 ?!’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김혜은은 막내 동서 이상윤 씨와 미술 전시를 관람했다.이날 이상윤 씨는 자신을 “김혜은 배우님의 막내 동서”라고 소개했다. 김혜은은 “우리 집안 사람 처음 나온다”며 미술사와 평론을 하는 동서에게 작품 설명을 부탁하기 위해 함께했다고 밝혔다.두 사람은 전시 관람을 마친 뒤 자연스럽게 결혼 초 시댁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김혜은은 자신이 먼저 결혼했다면서 “그때 한 10년을 거의 진짜 시댁에 ‘노’를 못 했을 때잖아”라고 회상했다. 이어 자신처럼 모든 일에 “예스”라고 하는 형님이 있어 동서가 힘들지 않았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그러자 이상윤 씨는 기다렸다는 듯 “힘들었어. 형님이 일을 너무 벌리는 편이어 가지고”라고 답해 김혜은을 당황하게 했다.대표적인 사건은 ‘빈대떡’이었다. 김혜은이 집에서 빈대떡을 해 먹자고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반죽이 묽으면 재료를 더 넣고, 다시 되직해지면 물을 붓는 일을 반복하면서 양이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났다고 했다.문제는 김혜은이 일을 벌여놓고 중간에 촬영 등을 이유로 자리를 떠났다는 것. 결국 이상윤 씨가 혼자 남아 끝도 없이 늘어난 빈대떡을 부쳐야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당시를 떠올리며 “나 혼자 진짜 빈대떡을 죽어라 부쳤는데 끝이 안 나”라고 말했다.처음 듣는 이야기에 김혜은은 “세상에, 일 벌여놓고 갔네”라며 놀랐다. 이어 “내가 이거 안 물어봤으면 큰일 날 뻔했다. 너 죽을 때까지 갖고 갔을 거 아니야. 아무도 모른 채 너의 억울함을 가져갔을 거 아니냐”며 “유튜브 하기 잘했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상윤 씨는 그동안 가족끼리만 알고 있던 이야기를 꺼낼 수 있는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가치관이 비슷하니까 이런 얘기를 할 수 있고 대화가 되는 게 나는 그것만 해도 감사하다”고 말하며 김혜은과의 돈독한 관계를 드러냈다.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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