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임기철)은 김호범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한국고분자학회의 춘계학술대회에서 신진학술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고분자학회 신진학술상은 고분자과학 및 공학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우수 신진과학자를 발굴해 격려하고, 해당 분야의 학문적 발전과 미래 연구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수여한다.
김호범 교수는 차세대 광반도체 소재 및 소자 개발이라는 첨단 분야에서 지속적이고 우수한 연구 성과를 창출해 온 점, 학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산학협력의 발전에 기여한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페로브스카이트 소재를 활용해 발광소자, 태양전지, 뉴로모픽 소자 등 핵심 전자소자를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김 교수의 연구 성과는 향후 고성능, 고안정성, 저전력 소자 구현을 위한 필수 기반 기술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서 김 교수는 지난해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이 주관한 '제7회 한국도레이 펠로십' 수상자로 선정되며, 독창적이고 선도적인 연구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한국고분자학회는 1976년 설립 이후 고분자 과학 및 공학의 학술 발전과 산업 기술 보급을 선도해 온 국내 최대 규모의 고분자 전문 학회이다. 현재 4500명 이상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연간 약 2500편의 학술 발표가 이루어질 정도로 활발한 연구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