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효주는 30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월윈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포드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28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2위 넬리 코르다(28·미국)를 2타 차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3라운드에서 중간합계 25언더파 191타를 적어내며 LPGA투어 54홀 최소타 신기록을 세운 김효주는 이날 2위 코르다에 4타 앞선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출발했다. 김효주는 4라운드에서 이글 2개 낚은 코르다에게 한때 1타 차로 쫓기기도 했으나 침착하게 선두 자리를 지키며 통산 9번째 우승을 이뤄냈다.
김효주는 지난주 포티넷 파운더스컵에서 시즌 첫 승을 달성한 데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달성했고, 포드 챔피언십에선 지난해에 이어 2연패에 성공했다. 그는 “말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기분이 좋고, 솔직히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면서 “지난주의 좋은 기운을 가지고 좋은 기억이 있는 골프장에 와서 우승을 해 기쁘다”라고 말했다.2015년 LPGA투어에 데뷔한 김효주는 지난 시즌까지 단 한 번도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우승으로 데뷔 11년 만에 같은 대회 왕좌를 2년 연속 지켜냈다. 또한 처음으로 한 시즌 다승(2승 이상)을 달성했다. 김효주는 “올 시즌 목표였던 2승을 벌써 이뤘다. 지금은 아무 생각이 없지만, 내일쯤 목표를 다시 설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효주는 이날 우승으로 올 시즌 CME글로브 레이스 점수(1300점)와 올해의 선수상 점수(69점)에서 코르다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또 우승 상금 33만 7500달러(약 5억1000만 원)를 추가해 시즌 상금 93만9640달러(1위)가 되면서 코르다(80만4767달러)와의 격차를 13만 달러 이상으로 벌렸다.
23일 포티넷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하며 개인 최고 세계랭킹 타이기록(4위)을 작성했던 김효주는 이날 우승을 추가해 랭킹이 더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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