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와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메타)가 나란히 올해 1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발표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0.31% 오른 MS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는 8%대 상승하고 있다.
메타는 정규장에서 0.98% 내렸으나 시간외 거래에서는 5% 가까이 상승 중이다.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는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에서 1분기 매출이 700억7000만달러(99조8497억원), 주당순이익(EPS)이 3.46달러(4930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두 수치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했고, 순이익은 258억달러(36조7780억원)로 1년 전보다 18% 늘었다.
메타 역시 1분기 매출이 423억1000만달러(60조2959억원), EPS는 6.43달러(9163원)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를 각각 웃돌았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했고, 순이익은 35% 증가한 166억4000만달러(23조7203억원)를 기록했다.
메타는 올해 2분기 매출이 425억∼45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월가는 440억3000만달러를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