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빅토리아 여왕보다 먼저 태어나 에펠탑과 자유의 여신상 완공을 모두 지켜본 세계 최고령 거북이 ‘조나단’의 근황이 전해졌다.
최근 기네스 세계 기록(GWR)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남대서양의 영국령 세인트헬레나섬에 살고 있는 세이셀 거대 거북인 조나단은 올해 194세로 세계 최장수 지상 동물이자 역대 최고령 거북의 기록을 유지하며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1832년생으로 추정되는 조나단은 영국의 윌리암 4세가 재위하던 시절이다. 빅토리아 여왕이 즉위하기 5년 전이다.
영국 노예제 폐지(1834년), 소설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출간(1865년)도 지켜봤다.
건강 상태도 비교적 양호하다. 조나단은 고령인 탓에 백내장으로 시력이 흐려지고 후각을 상실했지만 청력은 우수한 상태다.
현대 의학계의 주목도 받고 있다. 인간과 달리 거북의 세포는 암이나 노화를 유발하는 유전자 변이에 강한 저항력을 가지고 있다.
이에 지난 2021년 미국 밴더빌트 의료연구원센터는 조나단의 DNA 샘플을 채취해 분석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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