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 이어 김규리도…연예인 자택 강도 범죄, 골절 피해까지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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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이어 김규리도…연예인 자택 강도 범죄, 골절 피해까지 ‘공포’

입력 : 2026.05.21 21:10

사진 I 스타투데이DB

사진 I 스타투데이DB

배우 나나에 이어 김규리까지 자택 침입 강도 피해를 입으며 연예계에 또 한 번 ‘사생활 노출 공포’가 번지고 있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9시께 서울 종로구 북촌한옥마을에 위치한 김규리의 자택에 침입해 금품을 요구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당시 집 안에는 김규리와 또 다른 여성 B씨가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A씨의 감시가 느슨해진 틈을 타 집 밖으로 탈출해 주변 행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 과정에서 김규리와 B씨는 골절과 타박상 등 상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초 신고 내용에는 “강도가 결박하려 했다”는 진술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범행 직후 도주했던 A씨는 약 3시간 뒤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서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계획 범죄 여부와 범행 동기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으며,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 중이다.

특히 경찰은 방송과 SNS 등을 통해 공개된 연예인 자택 정보가 범행에 활용됐을 가능성도 들여다보고 있다. 김규리의 북촌 자택은 과거 방송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최근 연예인을 노린 자택 범죄는 잇따르고 있다. 앞서 나나 역시 지난해 자택 침입 강도 피해를 입었다. 당시 가해자는 흉기를 들고 침입해 위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검찰은 징역 10년을 구형한 상태다.

또 박나래 역시 지난해 서울 이태원 자택에 침입한 절도범에게 수천만 원 상당 금품을 도난당했다. 해당 피의자는 최근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연예인들의 집이 방송과 유튜브, SNS 등을 통해 반복적으로 노출되면서 범죄 표적이 되고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외부 구조나 동선, 위치 정보가 공개될 경우 범죄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온라인에서도 걱정 어린 반응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연예인 집 공개 예능 이제 조심해야 할 듯”, “골절까지 입었다니 너무 충격이다”, “단순 절도가 아니라 강도 수준이면 처벌 강해야 한다”, “집 공개 콘텐츠가 범죄 힌트가 되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997년 모델로 데뷔한 김규리는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발히 활동해왔으며, 2009년 본명 김민선에서 현재 이름으로 활동명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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