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간 956㎜ 쏟아진 거제, 이재민 596명…“복구에 힘 보태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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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 피해 현장을 점검하는 변광용 시장. (거제시 제공) 뉴스1 광복절 연휴 나흘간 956.1㎜의 폭우가 쏟아진 경남 거제에서 수해 복구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이재민이 600명 가까이 발생한 가운데 변광용 거제시장은 “행정과 자원봉사자의 힘만으로는 수해 현장을 온전히 복구하기 어렵다”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호소했다.23일 경남도와 거제시에 따르면 지난 15~18일 거제에는 956.1㎜의 비가 내렸다. 23일 기준 이재민은 302가구 596명으로 집계됐다.변 시장은 이날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대시민 호소문’을 내고 “아직 우리 주변에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내 집과 내 가게, 내 주변을 먼저 살피시고 여력이 된다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손 내밀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시민 한 분 한 분의 작은 참여가 모여 거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변 시장은 전국 각지에서 거제를 찾아 복구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자원봉사자와 의용소방대원, 군 장병 등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그는 정부가 거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데 대해선 감사를 표하면서도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변 시장은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이 많은 피해를 입었다”며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정부 지원이 이뤄지더라도 현행 제도의 지원 대상과 범위에는 한계가 있어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피해를 복구하고 생업을 다시 이어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추가 지원대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거제시는 피해 복구와 시민 일상 회복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두고 예정된 축제 등 각종 행사를 취소했다. 행정력과 가용 재원을 복구 현장과 피해 주민 지원에 집중할 방침이다. 복구 작업에 참여하려는 시민이나 자원봉사자는 거제시 재난복구 통합지원본부로 연락하면 된다. 함께 미래 > 구독 이런 구독물도 추천합니다! 환경 인사이드 횡설수설 고양이 눈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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