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군복·빈 의자 … DMZ가 들려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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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전시·공연 낡은 군복·빈 의자 … DMZ가 들려준 이야기 파주 캠프그리브스 특별전참전용사 일상에 남은 전쟁사진·설치 작품으로 짚어내 안규철의 '아홉 개의 의자'(2026). 경기도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의 지뢰가 터지는 요즘, 미술은 전쟁 앞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경기도와 파주시가 개최하는 'DMZ OPEN 전시: 스테이징'은 이 질문에 답을 내놓는다. 파주 캠프그리브스 일대와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열리는 전시는 전쟁이 삶에 무엇을 남기는지 오래 들여다본다. 전시 제목 '스테이징'은 프랑스 과학기술학자 브뤼노 라투르의 개념에서 따왔다. 스테이징은 흔히 무대 연출을 뜻하지만, 어떤 존재가 특정한 관계 속에서 비로소 드러나는 과정도 뜻한다. 전시는 DMZ를 분단의 상징에 가두지 않고 사람과 사물, 생물이 서로 마주하는 무대로 펼쳐 보인다. 카페그리브스에서는 안규철의 '아홉 개의 의자'를 볼 수 있다. 빈 의자 사이를 걷다 보면 전쟁이 끝난 것이 아니라 멈춰 있을 뿐이라는 정전의 긴장이 느껴진다. 윤수연이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기록한 '조와 담배' '말로니 판사'는 전쟁이 한 사람의 일상에 어떻게 남는지 보여준다. '말로니 판사' 배경은 그가 일하는 사무실이고, '조와 담배'의 배경은 경비원으로 일하는 조의 경비실이다. 인물의 일상 공간 한편에는 수십 년 전 그들이 한국전쟁에 참전했을 때의 액자가 놓여 있다. 전시는 11월 29일까지. [파주 정유정 기자] 핵심요약 쏙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무장지대(DMZ)에서 열리는 'DMZ OPEN 전시: 스테이징'은 전쟁이 삶에 남기는 흔적을 탐구하며, 잘 알려진 분단의 상징 DMZ를 새로운 시각으로 조망한다. 전시에는 안규철의 '아홉 개의 의자'와 윤수연의 '조와 담배', '말로니 판사' 등 작품이 포함되어 있어, 전쟁의 영향이 개인의 일상에 어떻게 남는지를 보여준다. 전시는 11월 29일까지 진행된다. 매일경제 회원전용 서비스 입니다. 기존 회원은 로그인 해주시고, 아직 가입을 안 하셨다면, 무료 회원가입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해주세요 무료 회원 가입 로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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