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마실] "4시간 만에 마감?"…지리산 천년고찰의 밤 '화야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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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라더니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더위를 뚫고 찾아 간 지리산 자락 구례 화엄사는 도심 보다도 온도가 낮아졌다는 게 느껴집니다. 밤이 되면 체감온도는 더 떨어져 제법 시원함이 느껴 집니다.스트레스와 온갖 공해에 시달리다가 천년고찰을 찾으면 마음의 평온과 함께 다시 일어설 힘을 얻을 수 있어 제법 많은 사람들이 산사를 찾습니다.하지만 스님의 공간이기도 한 산사는 불법에 따른 규칙이 존재해 일찍 문을 닫기 마련입니다. 평소 같으면 늦은 밤 산사를 찾아 산책을 한다는 건 쉽게 엄두가 나질 않는 일입니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리산 화엄사는 야간 개방을 합니다. 그것도 한 달이나 서둘러 산문을 열었습니다.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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