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광한루, 국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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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광한루, 국보 된다

입력 : 2026.07.01 17:55

보물 지정 후 63년만에 승격

조선시대 판소리와 소설 '춘향전'의 배경으로 잘 알려진 '남원 광한루'가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승격됐다. 국가유산청은 1일 '호남제일루'로 불리는 남원 광한루를 국보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1963년 보물로 지정된 지 63년 만의 국보 승격이다.

광한루는 조선 초기 명재상 황희가 남원에 유배돼 세운 광통루가 기원이다. 관리들의 연회와 시회가 열리던 곳으로 1597년 정유재란으로 소실됐다가 1626년 남원부사 신감이 지금과 같은 규모로 중건해 이후 여러 차례 중수를 거쳤다.

국가유산청은 "큰 변화 없이 약 400년의 역사를 유지해온 광한루는 지역 공동체의 노력이 축적된 건축물이라는 점에서 높은 역사적 가치를 지닌다"며 "조선시대 대표 판소리와 소설 '춘향전'의 배경이 된 건축유산으로 문화사적인 가치 또한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이향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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