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집에 간장 뿌리고 래커칠… '보복대행' 20대 구속

3 weeks ago 22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금전을 받고 이른바 '보복 대행' 범죄를 저지른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송승우 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영장당직)는 17일 협박·주거침입·재물손괴 등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정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정씨는 지난달 30일 보복대행 의뢰를 받고 남의 집 현관에 간장을 뿌리고 래커칠을 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서울 구로경찰서는 정씨의 범행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피의자를 특정하고 15일 긴급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씨는 경찰이 추적 중인 보복대행 조직의 행동대원으로, 약 80만원 상당의 금전을 챙긴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씨의 신병을 확보한 만큼 수사망을 조직 전체로 확대할 방침이다.

최근 경찰은 사적 보복대행 범행을 집중 수사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도 서울 양천경찰서로부터 보복대행 조직의 개인정보 탈취 사건을 넘겨받아 조사 중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 증권, 금융당국 등 자본시장을 취재합니다. 기업들의 이상 주가 흐름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주로 다룹니다. 《한국예탁결제원》 등 다수의 금융기관에 기고를 해왔습니다. 저서로는 『소수점 투자』『컨슈머 인사이트』『보이지 않는 가격의 경제학』이 있습니다.『보이지 않는 가격의 경제학』은 《교보문고》 2018년 경제·경영분야 베스트셀러 Top 10으로 선정됐습니다. 카이스트 과학저널리즘 대학원에서 《국내 언론의 신기술 보도 행태 연구: 암호화폐 뉴스를 중심으로 Korean media’s reporting patterns on cryptocurrency》논문을 썼습니다. [노정동의 어쩌다 투자자] 코너에서 독자들에게 투자 알짜 정보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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