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검, 검사 42명-경찰 31명 파견 요청…공소유지 검사 전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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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석 특별검사 2025.6.13/뉴스1

조은석 특별검사 2025.6.13/뉴스1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맡은 조은석 특별검사가 경찰 수사관 31명과 검사 42명 등 총 73명을 수사팀으로 파견해달라고 요청했다.

조 특검은 19일 “오늘 경찰과 협의해 선정한 중대범죄수사과장을 비롯해 수사관 31명의 파견을 경찰청에 요청했다”며 “공소 유지 검사 전원을 포함해 검사 42명을 선정하고 파견을 추가로 요청했다”고 밝혔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특수본)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등의 내란 재판 공소 유지를 담당하는 검사들이 모두 파견 요청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조 특검은 검찰로부터 차장·부장검사(고검검사급) 9명을 파견받아 18일 수사를 개시했다. 이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또 조 특검은 특별검사보(특검보) 후보자 8명을 선정해 인사혁신처에 제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22일까지 후보자 6명을 임명해야 한다. 이르면 이날 중 특검보가 최종 임명될 전망이다.

조 특검은 앞으로 최장 170일 동안 내란 특검을 지휘하게 된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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