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영업비밀 유출 혐의’ 쿠팡플레이 직원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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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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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스포츠 콘텐츠 관련 영업 비밀을 외부로 유출한 혐의를 받는 쿠팡플레이 직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는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피소된 쿠팡플레이 직원 A씨를 수원지검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네이버에서 근무하던 A씨가 지난해 쿠팡플레이로 이직하면서 전 근무지인 네이버의 영업상 비밀을 쿠팡 측에 넘겼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해 왔다. 고소장은 네이버 측에서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네이버 스포츠 중계 관련 영업비밀을 쿠팡플레이에 반출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지난 11일 경찰은 A씨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주거지에서 전자정보와 전자기기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쿠팡플레이 측은 “해당 건은 특정 직원의 개인적 혐의에 관한 것으로 회사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쿠팡플레이는 K리그 1, 2 등 국내 리그는 물론 프리미어리그(예정), 분데스리가, 라리가, 리그1 등 유럽리그까지 축구 중계에서 독보적 위치를 점하고 있다. 아울러 F1, 나스카, NFL, ONE Championship, LIV 골프 등 국내에서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해외 스포츠를 중계하고 있다.

네이버 역시 축구와 야구 등 국내 인기 스포츠를 인터넷을 통해 중계해왔다. 몇 년 전부터는 OTT업계와 스포츠 콘텐츠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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