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비씨카드-UPI, 중국 내 QR결제 강화나서

네이버페이(대표 박상진)가 중국 상하이 현지 유학생들로 구성된 '서포터즈'를 운영하는 등, 비씨카드,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UPI)과 함께 중국 현지 결제 서비스 고도화에 나섰다.

네이버페이는 지난 2023년 9월부터 비씨카드, UPI와 함께 중국을 비롯한 해외 각지의 유니온페이 가맹점에서 QR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2월부터는 국내 간편결제 최초로 위챗페이도 도입했다.

최근 발표된 상하이 문화관광국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상하이 지역을 방문한 한국인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한 20만명을 넘어섰다. 올해 1분기 상하이 지역을 방문한 국가별 외국인 방문객 수 1위를 기록한 수치다.

네이버페이와 비씨카드는 지난해 11월 중국 정부가 한국인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이후 급증하고 있는 중국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네이버페이 앱과 BC 페이북 앱 기반의 QR결제 수단을 알리고,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지난 4월 서포터즈를 발족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중국 상하이 소재 비씨카드 중국법인에서는 'Npay&페이북 해외 결제 서포터즈 1기 인사이트 브리핑 전달식'이 진행됐다.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 최원석 비씨카드 사장, 왕리신 UPI 총재, 1기 서포터즈로 선발된 유학생들이 참석했다.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는 “네이버페이는 국내 대표 간편결제 서비스로 비씨카드, UPI와 제휴를 통해 중국 등 해외까지 네이버페이 사용자들에게 혜택과 간편한 결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