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트럼프와의 정상회담 앞두고 가자지구에 ‘ISF’ 투입 절차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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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 야드바셈 홀로코스트 기념관에서 열린 연례 홀로코스트 추모식에 참석하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사전 녹화된 추모 연설을 통해 “이스라엘은 미국을 비롯한 동맹국들과 함께 우리 자신을 방어하는 동시에 전 세계를 지키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2026.04.15. [예루살렘=AP/뉴시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 회담을 앞두고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국제안정화군(ISF·International Stabilization Force)’을 투입하기 위한 절차를 승인했다. 2023년 10월 발발한 가자전쟁 종식을 위한 가시적 조치의 필오성을 강조해 온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에 사실상 호응한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27일 이스라엘 매체 채널12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최근 안보 내각에서 가자지구 남부 라파의 인도주의 구역에 약 200명 규모의 ISF의 제한적 진입을 허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병력에는 모로코와 우간다 군인 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고위 관계자는 이를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신뢰 구축 조치”라고 평가했다. 네타냐후 총리가 28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을 앞두고 최대 현안인 이란 문제에서 원활한 공조를 끌어내기 위해 가자지구 문제에서는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취했다는 것이다. 그간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를 철저히 자국 군대가 관리해야 한다는 방침이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로 개전 2년 만인 지난해 10월 1단계 휴전에 합의했지만, 전후 가자지구의 통치 주체와 치안 유지 방안을 둘러싼 이견으로 후속 협상은 교착 상태를 이어왔다. ISF는 하마스를 대신해 치안을 유지하고 구호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맞이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열린 비공개 회담 이후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과 관련해 “이란과 합의가 성사될지 보기 위해 협상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12. [워싱턴=신화/뉴시스] 트럼프 대통령 또한 27일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과 좋은 대화를 하고 있다”며 “좋은 일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무언가 성사될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며 외교적 해법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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