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하마스 완전 무장해제까지 가자지구서 철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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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AP/뉴시스]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15.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무기를 완전히 내려놓기 전까지 가자지구 내 현재 주둔선에서 병력을 철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평화위원회는 하마스와 가자지구 내 모든 무장 단체의 완전한 무장 해제를 위한 역사적인 합의에 도달했다”고 말했지만, ‘선(先) 하마스 무장 해제’ 조건을 제시한 것이다. 4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소셜미디어에 올린 영상에서 이스라엘군이 현재 주둔선에서 물러나려면 하마스의 완전한 무장해제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공개된 하마스 무장해제 합의안을 둘러싸고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와 이견이 있다는 사실도 인정했다.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 행정부가 우리에게 초안을 보냈지만 우리는 동의하지 않았다. 이는 우리의 초안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스라엘군이 병력과 영토,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계속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의 이해관계를 현명하고 단호하게 지켜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AP통신은 네타냐후 총리가 ‘선(先) 하마스 무장해제’를 조건을 고수할 경우, 평화위원회 합의 이행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네타냐후 총리의 발언 역시 이스라엘과 트럼프 행정부 사이의 이견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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