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넥스트증권이 기업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고, 새로운 브랜드 필름 ‘THE NEXT BEGINS’를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리브랜딩은 단순한 디자인 개편을 넘어, 넥스트증권이 지향하는 인공지능(AI) 기반 미래 서비스 방향성과 디지털 전환 사업 전략을 대중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이번 홈페이지 개편에선 영문 페이지도 함께 열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강화에 대한 의지를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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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증권의 브랜드 필름 표지 (사진=넥스트증권) |
브랜드 필름 ‘THE NEXT BEGINS’에는 신규 플랫폼 개발에 참여하는 핵심 인력과 주요 사업 담당자가 직접 출연해, 기존 금융 투자 서비스의 한계와 이를 혁신할 대안을 소개한다. 특히, 현재 대부분의 투자 플랫폼은 개인의 투자 취향이나 이력을 고려하지 못한 채 같은 경험과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데이터와 콘텐츠가 개인화돼 제공되는 ‘새로운 AI 기반 투자 플랫폼’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또 브랜드 필름은 넥스트증권이 어떻게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금융 투자의 패러다임을 바꿀지에 대한 기대감도 더했다. 미래엔 ‘금융 투자 분야의 새로운 기술 표준을 제시하는 회사’, ‘전 세계에서 AI를 가장 잘 사용하는 증권사가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브랜드 철학을 전달한다. 넥스트증권은 신사업을 시작으로 전사적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사업 실적을 개선해 디지털 전환을 빠르게 이루고자 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출시 목표로 구축 중인 넥스트증권 MTS는 시장 정보, 데이터, 뉴스 등을 AI가 실시간으로 분석 및 요약해, 직관적인 숏폼 영상 콘텐츠로 자동 변환해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용자의 투자 성향, 포트폴리오 이력 등을 기반으로 콘텐츠를 자동 추천하며, 사용자가 직접 콘텐츠를 제작해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될 예정이다.
브랜드 필름에 출연한 김승연 넥스트증권 대표는 “영상 기반의 투자 정보 전달 콘텐츠는 국내 증권업계에서 완벽히 새로운 시도일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모델”이라며 “AI 기반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직접 승부를 보겠다“고 말했다.
넥스트증권 브랜딩을 총괄하는 백현지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은 “넥스트증권은 사명 변경을 시작으로 금융 투자를 혁신할 새로운 MTS를 구축하겠다는 비전을 구현 중”이라며 “이번 리브랜딩은 단순히 이름과 로고를 바꾼 것이 아닌, 금융 투자의 본질적인 방식을 새롭게 제시하고자 하는 넥스트증권의 방향성을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출시될 신규 서비스에서도 넥스트증권의 철학과 혁신 비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