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2500억 규모 ‘게임 개발사 장기 투자 프로그램’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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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제공 넥슨은 신생 게임 개발사를 대상으로 최대 2500억 원 규모의 장기 투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 정부, 게임 전문 벤처캐피털과 함께 창업 초기 단계부터 신생 개발사의 혁신적인 지식재산권(IP)을 발굴하고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차세대 글로벌 흥행작이 될 원석을 찾아 성장에 필요한 인프라와 노하우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이번 투자 프로그램의 목표는 넥슨의 미래 성장판을 키우고, IP 육성을 통해 게임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이다. 넥슨 측은 “단순한 재무적 투자가 아닌 시장의 트렌드 변화를 가장 빠르게 읽고 유망 IP의 원석을 조기에 발견하는 ‘전략적 레이더’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자 대상은 ▲글로벌 확장이 가능한 신규 IP ▲UA 마케팅 기반의 차세대 라이브 서비스 게임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개발사 등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첫 투자 대상을 물색할 예정이다.넥슨은 이번 투자 프로그램 추진을 위해 투자 전담 신설 자회사인 넥슨파트너스를 통해 게임 전문 벤처캐피털 코나벤처파트너스와 함께 1200억 원 규모의 전략 펀드 ‘코나 글로벌 아이피 투자조합’을 출범했다. 해당 펀드에는 문화체육관광부 IP 계정의 모태펀드 600억 원이 포함됐다. 코나벤처파트너스가 시드부터 시리즈 A 단계까지 초기 소싱과 육성을 주도한다. 넥슨파트너스는 시리즈 A 일부에 공동 투자하고 이후 단계에서 직접투자자로 참여해 역할을 분담한다.투자 대상 개발사에 퍼블리싱 계약을 강제하지 않는 ‘오픈 생태계 모델’이라는 점도 이번 투자 프로그램에서 주목할 부분이다. 넥슨은 퍼블리싱 계약 없이도 투자를 집행하고 개발사가 독립적인 사업체로 자생하도록 자체 역량 육성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는 2012년 출범해 게임 스타트업 등에 사무 공간, 클라우드 서비스, 재무·법률·퍼블리싱 자문 등을 무상 지원했던 넥슨앤파트너즈센터(NPC)의 상생 철학과도 맞닿아 있다.김한준 넥슨 CIO는 “민관 협력을 통해 초기 투자 시장의 공백을 메우고, 발굴된 유망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넥슨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생태계 투자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 프로그램을 확고하게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규 기자 hanq@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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