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소영, ‘비자금 의혹’ 관련 출석 조율 중…20만달러·다이아 이어 3번째 검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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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뉴스1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부친인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 일가 비자금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게 될 예정이다. 노 관장이 검찰 조사를 받게 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라고 한다.20일 법조계 및 재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는 참고인 소환 통보를 통해 노 관장 측과 출석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참고인 조사는 노 관장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진행 중인 이혼소송도 직·간접적으로 얽혀 있어 더욱 관심을 끈다. 이번 사건 발단이 이혼소송 과정에서 제출한 자료이고 조사 결과가 현재 진행 중인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검찰은 이번 조사에서 노 관장이 지난 2024년 이혼소송 항소심에서 제출한 ‘김옥숙(노 전 대통령 부인) 메모’에 기재된 비자금 조성 경위 등을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한다. 해당 메모에는 노 전 대통령 일가가 관리한 것으로 의심되는 904억 원 상당 자금 내역이 적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 관장 측은 해당 메모에 대해 가족과 상의한 뒤 법원에 증거로 제출했다는 취지로 재판부에 언급했다고 한다.노 전 대통령 일가 비자금 의혹은 검찰이 관련 수사를 시작한 지난 1995년부터 꾸준히 제기됐다. 정치권과 재계에서는 노 전 대통령이 말한 비자금 외에 노 전 대통령 부인이자 노 관장 어머니인 김옥숙 여사와 친인척 등 일가가 별도로 관리하는 자금이 존재한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노태우 전 대통령. 동아일보DB 실제로 의심스러운 뭉칫돈의 존재가 다수 포착되기도 했다. 노 전 대통령 일가는 줄곧 돈이 없다며 추징금 884억 원을 미납했지만 2000년경에는 차명으로 보험료 210억 원을 납부했고 아들인 노재헌 주중한국대사가 이사장으로 있는 동아시아문화재단에 152억 원을 기부한 사실도 드러났다. 2005년에는 김 여사 명의 계좌에서 예금 약 12억 원이 발견되기도 했다. 5·18 기념재단은 2024년 10월 노 전 대통령 일가를 비자금 은닉과 세금 포탈 등의 취지로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검찰은 이번 노 관장 소환 통보에 앞서 지난달 김옥숙 여사의 연희동 사저와 동아시아문화재단, 노태우센터 등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명계좌 의혹 등과 관련해 비서관 등 일부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도 진행했다고 한다.한편 노 관장의 경우 과거 미국 유학 중이던 1990년 세관에 신고하지 않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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