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업계 상반기 ‘견실경영’ 결실… TYM 실질적 주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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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M T6115 트랙터. TYM 제공 외화내빈 대 견실경영. 올해 상반기 농기계 업계를 관통한 키워드다. 대동이 매출 등 외형 확대에 힘을 실은 반면, TYM은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추며 내실을 다졌다. 외형 성장과 수익성 중심의 전략 차이가 양사의 상반기 실적에 고스란히 반영됐다는 평가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26년 반기보고서 기준 대동 상반기 연결 매출은 8448억 원으로 전년 동기(8014억원) 대비 5.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72억5000만 원으로 0.9% 늘어나는 데 그쳤다. 반면 TYM은 상반기 매출 5522억 원으로 13.1% 증가, 영업이익은 626억 원으로 59.1% 급증했다. 매출 규모에서는 대동이 2926억 원 차이로 여유롭게 따돌렸지만, 영업이익에서는 TYM이 오히려 153억5000만 원가량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수익성을 나타내는 영업이익률에서는 격차가 더욱 뚜렷했다. TYM은 매출 5522억 원에서 626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11.3%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대동의 경우 지난해 대비 5.6%에 그쳤다. 매출 100원당 영업이익으로 환산하면 TYM은 11.3원, 대동은 5.6원으로 두 배 이상 차이가 났다.순이익에서도 TYM 우위가 두드러졌다. TYM 상반기 지배주주지분 순이익은 567억 원으로 전년 동기(229억 원) 대비 148.0% 증가했다. 대동은 249억 원으로 전년 동기(261억 원)보다 4.5% 감소했다.분기별로 보면 대동은 2분기 착시현상이 두드러졌다. 대동 2분기 매출은 467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 영업이익은 약 412억 원으로 64.3% 늘었다. 상반기 영업이익 472억5000만 원의 대부분을 2분기에 거둔 셈이다. 하지만 2분기 영업이익 반등의 상당 부분이 관세환급금에 따른 것으로, 이를 제외하면 실질적인 수익성 개선 폭은 제한적이다.TYM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안정적인 수익성을 이어갔다. 2분기 매출은 약 2625억 원, 영업이익은 276억 원, 순이익은 265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9%, 순이익은 110.8% 증가했다.● 해외 판매 전략에 갈린 수익 구조 양사 실적을 가른 핵심 배경으로는 해외 사업 전략이 꼽힌다. 농기계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북미를 중심으로 수요가 둔화된 데다 고금리와 경기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판매 여건이 악화됐다. 여기에 미국의 관세 변수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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