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소멸 막자” 영호남 농업인들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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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서 상생 교류 행사 열고 논의 기후 변화와 인구 감소 등으로 농촌의 위기가 커지는 가운데 경북과 전북 농업인들이 27년간 이어온 영호남 교류를 실질적인 농업 협력으로 확대한다. 서로 다른 농업 기반과 기술을 공유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지방 소멸 위기에도 공동 대응한다. 경북도는 19, 20일 안동에서 한국후계농업경영인(한농연) 경북·전북도연합회 상생 교류 행사를 연다. 19일 농협 경북지역본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희수 경북도의회 의장, 양 지역 농업인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1999년 시작된 이 행사는 농업 현안을 공유하고 정책 대안을 모색하는 영호남 대표 민간 농정 교류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농촌 소멸 극복 방안을 주제로 강연과 토론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하회마을 문화 탐방을 통해 교류의 폭도 넓힌다. 경북와 전북은 각 지역의 강점을 활용한 협력 방안도 모색한다. 경북은 과수 생산과 스마트팜, 주주형 공동영농 등 농업 구조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전북은 곡창지대와 농생명 연구 기반을 바탕으로 그린 바이오와 농기계, 식품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송종만 한농연 경북도연합회장은 “위기일수록 영호남 농업인들이 긴밀히 소통하고 연대해 농업의 가치를 지키고 농가 소득을 높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도지사는 “이번 교류가 농업 기술 공유와 정책 대안 마련 등 실질적인 협력 체계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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