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은 지난 3월 체결된 중동지역 한우 수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강원한우·명실상감한우·횡성한우 등 전국 8개 한우 브랜드가 참여했다.
개척단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주UAE 대한민국대사관과 공동으로 아부다비 힐튼호텔에서 ‘할랄 한우 론칭쇼’를 열고 현지 바이어·호텔 셰프·인플루언서 등 약 150명을 초청해 한우의 맛과 품질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셰프 최현석이 한우 부위별 조리 시연을 진행하며 한우의 차별성과 활용 가능성을 알렸다. 농협 측은 현지 참석자들이 “풍미와 식감이 독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농협은 이번 행사 외에도 ▲K-Food Fair 내 한우 홍보관 운영 ▲현지 바이어 대상 마케팅 ▲두바이 총영사관과의 간담회 ▲중동 K-푸드 민관협업센터 현판식 등을 통해 수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는 “UAE 개척단 활동은 한우의 중동 진출을 위한 신호탄”이라면서 “고품질 축산물 수출을 위한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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