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파도-강한 조류에…부산 예인선 수색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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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 사흘째…실종자 6명 못찾아 “해저 선체 내부 수색” 목소리도 3일 부산 예인선 전복·침몰 해역에서 부산해경 경비정과 해군 함정 등이 실종선원 6명을 찾기 위한 수색을 펼치고 있다. 해경은 실종자 수색을 가로 약 66㎞, 세로 약 40㎞ 17구역으로 확대했으며, 선박 24척과 항공기 7대 등을 동원하고 있다. 2026.09.03. 부산=뉴시스 2일 부산 오륙도 동쪽 9㎞ 해상에서 전복된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에 탑승했다가 실종된 선원 6명에 대한 수색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지만 추가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해저에 가라앉은 선체 내부를 수색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부산해양경찰서는 3일 오후 6시부터 4일 오전까지 야간 수색을 벌였으나 추가 실종자나 유류품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4일 밝혔다. 해경은 티엔에스캐처호가 침몰한 해역을 중심으로 표류 예측 구역을 반영해 가로 30㎞, 세로 50㎞ 해역을 수색했다. 해경과 해군 등의 함선 14척과 열상감시장비 10대 등이 투입됐다. 애초 항공기를 띄워 조명탄을 투하하며 수색할 계획이었으나 강한 바람으로 항공기가 이륙하지 못했다. 높은 파도와 강한 조류까지 겹치면서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현재 해경의 수색은 사고 직후 예인선에서 빠져나와 해상에 표류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실종자를 찾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사흘째 수색에도 추가 실종자가 발견되지 않으면서 실종자 상당수가 수심 87m 아래에 침몰한 선체 내부에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해경은 “혹시 모를 표류자를 찾기 위한 수색을 계속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구조된 인도네시아 선원이 사고 당시 요리 중 구명조끼를 챙겨 선체 밖으로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다른 선원 1명이 밖으로 나오는 모습을 봤다는 취지로 진술했기 때문이다.해상 집중 수색을 언제까지 이어갈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해경은 4일 주간에도 함선 7척과 항공기 8대를 투입해 해상을 수색하고, 사고 해역과 가까운 부산 광안리와 송정해수욕장 일대 해안가도 살필 예정이다.수중 수색과 관련해 해경은 일반적인 잠수 방식으로 수심 87m까지 접근하기 어려운 만큼 해군과 민간 전문업체의 협조를 받아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사고 선박을 운영한 선사도 민간 전문업체와 선체 인양 및 접근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길영 한국해양대 해양융합학부 교수는 “사고 해역 주변에는 쿠로시오 해류가 빠르게 북동쪽으로 흐르고 있어 시간이 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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