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심 “발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해”
바르심은 13일 개막하는 2025 도쿄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엔트리 38명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바르심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올해 4월부터 심각한 발 부상에 시달렸다”며 “도쿄에서 나의 마지막 세계선수권을 치르려고 했지만, 아쉽게도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했다”고 불참 소식을 전했다.
바르심은 2017년 런던(2m35), 2019년 도하(2m37), 2022년 유진(2m35)에서 세계선수권 3연패를 달성했다.2023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선 3위(2m33)에 올랐다.
올림픽에선 금메달 1개(2021년 도쿄 2m37), 은메달 2개(2012년 런던 2m29,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2m36), 동메달 1개(2024년 파리 2m34)를 목에 걸었다.
그러나 올해는 부상 여파로 지난 4월 서아시아대회(2m13)에만 출전했다.자신이 주최한 5월 왓그래비티챌린지에선 동료들과 팬들에게 인사만 했다.바르심이 불참하는 가운데 이번 도쿄 세계선수권은 우상혁과 해미시 커(뉴질랜드)의 양강 구도로 굳어질 전망이다.
커는 2024년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2m36)다.
우상혁은 14일 예선을 치르고, 16일 결선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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