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발란스 공백’ 이랜드, 호카 잡았지만 기존 총판과 분쟁 변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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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표 폭행 리스크에 발목… 호카 판권 뺏길 위기 놓인 조이웍스 “대기업의 횡포” 비대위 반발에…이랜드 “분쟁 당사자 아냐” 뉴발란스 홀로서기 눈앞… ‘포스트 뉴발’로 호카 점찍은 이랜드 뉴시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호카(HOKA)의 국내 유통권을 둘러싸고 기존 총판인 조이웍스와 신규 파트너로 나선 이랜드 간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조이웍스 경영진의 ‘오너 리스크’로 촉발된 계약 해지 통보로 인한 법적 분쟁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랜드가 신규 유통사로 뛰어들면서 양측의 셈법이 복잡해지는 모양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조이웍스 임직원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입장문을 통해 이랜드와 데커스의 ‘신규 파트너십 계약 합의’에 항의하면서 이랜드 측에 5개 항목의 공개 질의에 대한 답변을 촉구했다. 이랜드는 지난달 20일 호카의 한국 신규 유통사로 선임됐다고 공식 발표했다.이번 분쟁 발단은 기존 총판의 경영진 리스크다. 2018년 호카 라이선스를 확보한 조이웍스는 2022년 228억 원이던 호카 매출을 2024년 820억 원으로 키웠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조성환 전 조이웍스 대표가 경쟁업체 대표를 폭행해 상해를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조성환 전 조이웍스 대표가 기자회견 현장에서 사과하고 있다. 조이웍스 제공 조 전 대표 측은 당초 쌍방 폭행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불매운동 등으로 논란이 확산하자 사과문을 발표하고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데커스 본사는 브랜드 이미지 훼손 등을 이유로 조이웍스에 한국 총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이에 조이웍스는 미국 국제분쟁해결센터(ICDR)에 중재를 신청하며 반발했다. 조이웍스에 따르면 ICDR은 지난 4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호카 국내 사업권을 유지하라는 내용의 긴급 명령을 내린 상태다.법적 공방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랜드가 새 유통사로 나서면서 양측은 정면으로 맞붙게 됐다. 조이웍스 비대위는 이랜드의 신규 파트너십 공표로 심각한 영업방해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랜드 측에 신규 계약 체결 전 ICDR의 기존 명령 원문을 확인했는지, 향후 조이웍스의 기존 권리가 인정될 경우 발생할 피해를 어떻게 책임질 것인지 등을 이랜드 측에 질의했다.이에 대해 이랜드 측은 “해당 내용과 관련해서는 분쟁 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이랜드가 답변할 사항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데커스와의 계약 세부사항과 향후 사업 계획에 대해서는 “현재 논의 중”이라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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