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가방 속 남매 시신 사건' 한인 생모, 심신미약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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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뉴질랜드에서 어린 남매를 살해한 뒤 시신을 여행 가방에 넣어 창고에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한국인 엄마가 1심 법정에서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습니다.현지시각 13일 AFP 통신과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모(44) 씨는 최근 오클랜드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무죄를 주장했습니다.그는 변호인을 통해 2018년 사건 발생 당시 어린 남매에게 항우울제를 먹인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정신 이상으로 심신 미약 상태였기 때문에 살인 혐의는 무죄"라고 말했습니다.변호인에 따르면 이 씨는 복용량을 잘못 계산한 항우울제를 남매에게 먹였고, 그가 잠에서 깼을 때 남매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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