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증시는 29일(현지시간) 반도체 부문 종목들이 다시 반등하며 글로벌 증시의 핵심 축임을 입증했다. 스페이스X를 비롯한 우주 관련주, 전기차 관련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웨스턴디지털은 투자은행들의 잇따른 목표주가 상향 조정에 힘입어 나스닥 정규장에서 11.16% 급등한 651.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캔터 피츠제럴드는 웨스턴디지털의 목표주가를 기존 660달러에서 900달러로, 멜리우스는 현재 주가보다 약 40% 높은 1050달러로 잡았다. 씨게이트(7.63%)와 브로드컴(2.04%) 등도 동반 상승했다.
인공지능(AI) 칩 대장주 엔비디아는 AI 관련 수요 증가 기대에 나스닥 정규장에서 1.27% 오른 194.97달러에 마감했다. 세레브라스는 중장기 성장 전망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9.04% 폭등했다.
반도체 장비 종목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대규모 신규 투자를 발표한 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자 대폭 상승했다. KLA(11.97%)와 AMAT(10.82%), 램리서치(8.39%), ASML(4.93%) 등이 급등했다.
전기차 종목들도 강세를 보였다. 테슬라는 xAI의 차세대 거대언어(LLM) 모델 ‘그록(Grok) 4.5’의 비공개 테스트에 스페이스X와 협력했다는 소식에 나스닥 정규장에서 8.46% 뛴 411.8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루시드(9.97%)와 리비안(7.55%) 등도 동반 급등했다.
우주 관련주도 급등세를 나타냈다. 스페이스X는 나스닥100 지수 편입과 더불어 전날 차터커뮤니케이션과 미국 내 소비자 모바일 통신 서비스 제공 협의 소식에 나스닥 정규장에서 7.06% 상승한 164.19에 마감했다. 비아샛(23.79%)과 AST스페이스모바일(21.44%), 로켓랩(15.86%),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13.74%), 플래닛랩(15.55%) 등도 대폭 올랐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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