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랩지노믹스(084650)가 주식병합을 통해 주가 안정성과 기업가치 제고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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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랩지노믹스) |
유전체 분자진단 전문기업 랩지노믹스는 전날(29일) 공시를 통해 5대 1 비율의 주식병합을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주식병합은 액면가 500원의 보통주 5주를 액면가 2500원의 보통주 1주로 병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발행주식 총수는 기존 7423만 9990주에서 1484만 7998주로 감소하지만 자본금에는 변동이 없다.
회사 측은 적정 수준의 유통주식 수를 확보하고 자본시장 제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저가주 인식을 완화해 기업의 본질적 가치가 시장에서 보다 적절히 평가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 자체를 변화시키는 조치는 아니지만, 과도한 유통주식 수로 인한 수급 변동성과 저가주 인식을 완화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랩지노믹스는 이를 계기로 투자자 신뢰를 제고하고 중장기 성장 전략을 보다 안정적으로 시장에 전달할 계획이다.
류재학 랩지노믹스 대표는 “이번 주식병합은 강화되는 자본시장 규제 환경에 대응해 주주 보호와 주가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중장기적으로는 고부가가치 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과 미국 사업 성과, 신사업 추진 등을 통해 기업가치를 입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랩지노믹스는 수익성 중심의 사업구조 재편을 추진 중이다. 국내에서는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고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반 진단 등 고부가 영역에 집중하고 있으며, 인수한 미국 CLIA 랩 ‘QDx’는 구조 효율화를 통해 인수 2년 만인 지난해 별도 기준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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