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남성은 범행 직후 경찰에 전화해 “내가 여성을 살해했다”는 취지로 자수했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긴급체포됐다. 여성은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피해 여성은 숨지기 이틀 전인 18일에도 자택에서 이 남성과 돈 문제 등으로 말다툼을 벌이다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여성의 요청에 따라 남성을 분리 조치하고 집 비밀번호를 바꾸라고 안내했다. 다만 접근금지 명령 등 강제조치는 신청하지 않았고, 입건도 하지 않았다. 당시엔 물리적 폭력이나 즉각적인 위협 정황이 없었고 여성도 처벌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틀 뒤인 20일 두 사람은 합의하에 여성의 집에서 다시 만났다. 하지만 남성은 또다시 말다툼을 벌이다 집 안에 있던 흉기를 휘둘러 여성을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은 현재 혐의를 인정하고 있으며, 범행 당시 음주나 약물 투약 정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속한 남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를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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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연 기자 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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