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실거주했다던 이형일 가족, 전력 사용량 4인 가구의 4분의 1 수준

3 weeks ago 14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9.3 ⓒ 뉴스1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 가족이 실제 거주했다고 밝힌 경기 과천시 주공9단지의 전력 사용량이 전입 기간 일반적인 4인 가구의 4분의 1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입 기간조차 실거주하지 않았을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10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종욱 의원이 재정경제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 후보자 가족은 과천 주공9단지에 두 차례에 걸쳐 약 4개월간 주민등록상 전입해 있었다. 첫 번째는 2012년 11월 1일부터 2013년 1월 2일까지, 두 번째는 2018년 12월 3일부터 2019년 2월 8일까지다. 후보자 측은 두 기간 모두 해당 아파트에 실제 거주했다는 입장이다.첫 번째 전입 기간인 2012년 11월부터 2013년 1월까지 세대별 전력 사용량은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아파트가 세대별 사용량 자료를 한국전력에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두 번째 전입 기간에는 2018년 12월 68kWh, 2019년 1월 84kWh의 전력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2월에는 8일 전출한 점을 고려해 비교에서 제외하면 두 달간 월평균 사용량은 76kWh다. 4인 가구의 월평균 전력 사용량인 300kWh와 비교하면 약 25% 수준이다.전입 직후인 2018년 12월 사용량은 68kWh였다. 같은 집의 1년 뒤인 2019년 12월 사용량 145kWh와 비교하면 46.9%로 절반에 못 미쳤다. 야권에서는 후보자 가족이 전입 기간 실제로 해당 아파트에서 생활했는지 추가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이 의원은 “후보자 가족이 모두 전입해 있었다는 기간의 전력 사용량은 빈집에 작은 가전제품 하나만 있어도 나올 수 있는 ‘기본 전력’ 수준”이라며 “서류상으로만 주소를 옮겨놓고 실제로는 거주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만큼, 후보자는 청문회를 통해 전입 경위와 실제 거주 여부를 국민 앞에 명확히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재경부는 “전입 경위와 실제 거주 여부 등에 대해서는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소상히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독 > 이런 구독물도 추천합니다! 3차보다 강한 2차병원 전문의 칼럼 고양이 눈 세종=이상환 기자 payback@donga.com© d...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