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외교부 새 의전장에 강상욱 전 주광저우 총영사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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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전경. 2024.10.25 뉴스1

외교부 전경. 2024.10.25 뉴스1
이재명 정부의 정상외교 의전 총괄을 맡을 새 의전장으로 강상욱 전 주광저우 총영사가 내정된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윤석열 정부 때 임명돼 이재명 정부 첫 1년까지 굵직한 외교 일정을 3년 넘게 수행해 온 김태진 현 의전장의 후임 인사다.

강 내정자는 11일 의전장실 업무지원 발령을 받고 귀국해 의전장 인수인계 작업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고시 29회로 1995년 입부한 강 내정자는 외교부 동북아3과장, 동북아국장, 주중국대한민국대사관 정무공사, 주광저우 총영사 등을 지내 동북아 및 대중국 외교 실무경험이 풍부하다. 2023년 5월 주광저우 총영사에 임명돼 3년 넘게 근무했다. 강 내정자는 이르면 7월 공식 발령을 받고 의전장직을 수행할 것으로 점쳐진다.

김 의전장은 2023년 2월 임명된 뒤 이재명 정부 출범 후에도 1년간 각종 외교 행사의 의전을 총괄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해외 순방뿐 아니라 지난해 10월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 의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다. 김 의전장은 지난해 10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당시 이 대통령이 선물한 ‘천마총 금관 모형’을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에 처음 평화를 가져온 신라의 정신과 한미동맹 황금기를 상징한다’는 김 의전장의 설명에 “매우 특별하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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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혁 기자 hyuk@donga.com
신규진 기자 new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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