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제주 부경장 “실종자와 통화한 적 없다” 혐의 일부 시인

1 week ago 8

제주 실종 신고 허위 종결 사건을 일으킨 부모 경장(34)이 일부 혐의를 시인했다. 실종자들과 통화한 적이 없다고 인정한 것이다.28일 경찰에 따르면 직무 유기와 공전자기록 위작 및 행사,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된 부 경장은 혐의 일부를 인정했다. 그는 최근 제주경찰청 조사에서 “실종자와 통화한 적 없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일관되게 “실종자와 통화한 게 맞다”고 주장해왔지만, 통화 내역 등 각종 증거자료를 제시하자 이런 사실을 시인한 것이다.부 경장은 5월 15일 오후 6시 43분경 장모 씨(37)에 대한 실종 신고가 접수된 뒤 약 2시간 30분 만에 “장 씨는 무사하지만 위치 노출을 원하지 않는다”며 사건을 스스로 종결했다. 그러나 경찰이 확보한 장 씨의 휴대전화 통신 기록에 당시 장 씨가 부 경장을 비롯한 경찰과 통화한 내역은 없었다.부 경장은 지난달 2일에는 “6월 28일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60대 남성에 대한 실종 신고를 접수하고도 소재를 확인하지 않은 채 당일 사건을 종결한 혐의도 받는다. 그는 상급자는 물론 실종자 가족에게도 “실종자와 연락이 됐고, (실종자가) 가족에게 위치를 알리기 원치 않는다”는 취지로 알린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부 경장과 이 남성이 통화한 기록도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다.제주청 수사과 관계자는 “현재 범죄심리분석관 투입과 포렌식 분석 등을 통해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계속 파악할 예정”이라고 했다. 단독 > 이런 구독물도 추천합니다! 경제의 중추 중견기업을 만나다 오늘의 운세 고양이 눈 천종현 기자 punch@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