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지방국립대 수시합격선 큰 격차… ‘거점 쏠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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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거점 9곳 합격점 5년새 최고… 일반 국립대와 최대 3.63등급 차 내년부터 ‘신입생 전원 장학금’에도… 일반 국립대 인재 유인 효과 미지수 지방 사립대 인재 유출 우려도 커져 지방의 거점 국립대와 일반 국립대 간의 수시모집 내신 합격선이 최대 3등급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내년부터 지방 국립대 신입생 전원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지만, 이미 대학별 격차가 커 우수 청년들에 대한 지방 유인 효과를 제대로 낼 수 있을지 미지수다. 오히려 지방거점국립대 쏠림이 심화돼 지방 국립대 간 격차만 더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지방 국립대 간 합격 점수 격차 최대 3등급 이상 3일 대입정보 포털 ‘대학어디가’에 공개된 2026학년도 수시 학생부교과·종합전형 합격 내신 등급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방의 거점 국립대 9곳과 일반 국립대 12곳(교대, 한국교원대 등 제외) 가운데 합격 점수가 가장 높은 곳과 낮은 곳의 등급 격차는 최대 3.63등급에 달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부산대(지방거점국립대)의 자연계열은 합격선이 2.85등급인 반면 일반 국립대인 국립군산대 자연계열은 6.48등급이었다. 인문계열 역시 부산대(3.06등급)와 국립군산대(6.19등급) 사이에 3.13등급의 격차가 발생했다. 학생부교과전형도 비슷했다. 지방거점국립대인 경북대 인문계열의 내신 합격 등급은 2.85등급이었으나 국립군산대는 5.72등급으로 2.87등급의 차이를 보였다. 자연계열에서는 지방 거점 국립대인 충남대(2.69등급)와 국립군산대(5.82등급) 간 격차가 3.13등급이나 됐다. 거점 국립대와 일반 국립대의 평균 합격점도 1등급 이상의 차이가 발생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인문계열은 거점 국립대(3.85등급)가 일반 국립대(4.91등급)보다 1.06등급 높았다. 자연계열은 거점 국립대(3.71등급)와 일반 국립대(4.97등급) 간에 1.26등급 차이가 났다. 지난해 지방거점국립대 9곳의 수시 합격 점수는 최근 5년 새 가장 높았다.● “무상 등록금, 인재 유인책으로 충분하지 않아” 거점 국립대와 일반 국립대는 이미 오랜 기간 대입 합격선과 연구 역량 등에서 격차를 보여 왔다. 정부가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첫 지원 대상으로 부산대와 전남대, 충남대를 선정하고 5년간 약 40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어서 국립대 간의 격차는 더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혜영 국가중심대교수연합회장은 “체급이 다른 대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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