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청담동 들어설 아시아 첫 '벤틀리' 주상복합…시공사 빠져 PF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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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0억 PF 추진했지만 한화투자證 내부 심의서 제동후속 주관 메리츠證 협의…시공 검토 GS건설도 빠져가구당 240억 초고가 분양…대주 모집도 난항 등록 2026-09-03 오후 3:44:10 수정 2026-09-03 오후 4:54:10 가 가 [이데일리 박정수 김형일 신하연 기자] 아시아 최초의 ‘벤틀리’ 브랜드 초고가 주거시설로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추진 중인 ‘벤틀리 레지던스 서울’ 개발사업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조달에 난항을 겪고 있다. 한화투자증권(003530)이 금융주관을 추진하다 내부 투자심의 문턱을 넘지 못한 가운데 당초 시공사로 유력했던 GS건설(006360)마저 사업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다. 후속 금융주관을 놓고 메리츠증권(008560)이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나, 가구당 240억원에 달하는 분양가격 부담까지 겹치면서 본PF 성사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청담 '벤틀리 레지던스 서울' 조감도(자료=업계) 한화證 떠난 자리 메리츠證…GS건설 불참에 ‘난항’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벤틀리 레지던스 서울’ 개발사업의 후속 PF 금융주관사로 참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현재 협의를 진행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벤틀리 레지던스 서울은 강남구 청담동 옛 은성빌딩 부지에 지하 7층~지상 26층 규모로 조성되는 하이엔드 주거시설이다. 공동주택 26가구와 오피스텔 7실 등 총 33가구로 계획됐다. 공동주택 분양가(3.3㎡당 3억3000만원)는 가구당 약 238억~273억원 수준이며, 최상층 펜트하우스는 500억원으로 책정됐다. 영국 프리미엄 자동차 벤틀리 브랜드를 활용해 주거시설을 개발하는 ‘브랜디드 레지던스’ 형태로, 미국 마이애미에 이어 두 번째이자 아시아 최초다. 개발사가 브랜드를 활용하는 대가로 지급하는 라이선스·로열티는 업계에서 통상 분양매출의 2~5% 수준으로 알려져 있으나, 본 사업의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애초 이번 사업의 금융주관은 한화투자증권이 추진했지만 내부 투자심의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지난 6월께 사업에서 손을 뗀 것으로 파악됐다. 한화투자증권은 당초 총 4800억원을 선순위 3000억원, 중순위 1000억원, 후순위 800억원으로 나눠 조달하는 구조를 검토했다. 총 예상 매출액 8560억원을 기준으로 후순위까지 포함한 담보인정비율(LTV)은 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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