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코인 과세하면 국내 거래 안 해”…내년 258조 증발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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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리서치 가상자산 과세 설문조사2423명 응답자 중 73% “국내거래 줄일 것”2027년 국내 거래대금 30% 급감 전망상위 3대 거래소 거래대금 860조→602조 내년부터 가상자산 소득 과세가 예정대로 시행되면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의 대규모 ‘엑소더스(대탈출)’ 현상이 나타나며 국내 시장 거래대금이 30% 이상 급감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정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가상자산 양도·대여분에 대해 연간 순이익 250만원까지 기본공제 후 초과분에 대해 기타소득으로 22%(지방소득세 2% 포함) 세율의 분리과세를 적용해 과세할 예정이다.국내 가상자산 시장에서 늘어날 세금 부담을 피해 해외 거래소와 개인지갑으로 옮겨가는 투자자가 늘면서 국내 시장과 과세 기반이 동시에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22일 웹3 리서치 전문기업 타이거리서치가 최근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 242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3.1%가 과세 시행 후 과세 시행 이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이용을 축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반면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 이용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는 응답은 68.1%, “개인지갑을 활용한 탈중앙화거래소(DEX)나 개인 간(P2P) 거래를 이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응답은 64.2%에 달했다.투자 규모 자체를 줄이거나 중단하겠다는 응답(69.7%) 외에도 과세를 피하기 위해 우회 경로를 추구하겠다는 의지도 강하게 나타났다.과세 시행 이후 세원 대부분을 차지할 고액 투자자일수록 해외 거래소로 이탈할 가능성이 컸다. 투자 원금 1억원 이상 투자자 가운데 국내 거래소 이용은 줄이고 해외 거래소·개인지갑 이용을 늘리겠다는 비율은 76.4%로, 500만원 미만 투자자보다 23.5%포인트 높았다.또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만 이용했던 응답자 866명 중에서도 65.4%가 과세 뒤 해외 거래소 또는 개인지갑을 이용할 수 있다고 답했다.타이거리서치는 설문조사 응답에 기초해 업비트·빗썸·코인원 등 국내 3대 가상자산 거래소 거래대금이 올해 약 859조8000억원에서 과세 제도가 시행되는 내년에 601조9000억원으로 30%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거래 수수료 의존도가 높은 거래소 매출도 1조330억원에서 7282억원으로 29.5%, 금액으로는 3048억원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거래대금 258조원, 매출 3048억원이 1년 새 사라지는 셈이다.조윤성 타이거리서치 선임연구원은 “가상자산 과세가 국내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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