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태양광 확 늘렸더니…효율 떨어진 원전, 올해만 15번 출력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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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경제 정책 전력망 비상 [단독] 태양광 확 늘렸더니…효율 떨어진 원전, 올해만 15번 출력제어 업데이트 : 2026.07.29 18:16 닫기 빈번해지는 원전 감속운행전력망 접속 어려워지는 원전과잉생산 ‘블랙아웃’ 우려에손해 알면서도 강제로 감발원전 수명 단축 우려도 있어 새울 3, 4호기 원전 건설 전경. 사진과 기사는 관련 없음. [원자력안전위원회] 재생에너지 급증에 따른 송전망 포화로 전력 공급과잉을 막기 위한 ‘원전 출력제어’가 사상 유례없는 빈도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에만 이미 지난해 절반 수준을 넘어선 15회의 출력제어가 실시되면서, 원전의 경제성 저하와 설비 수명 단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29일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원전 출력제어는 15건에 달했다. 이미 지난해 연간 수치인 27건의 절반을 넘어선 상태다. 특히 재작년 연간 수치인 7건의 두 배에 달한다. 출력제어란 전력 공급이 수요를 초과해 전력 계통 과부하와 블랙아웃(대정전)이 우려될 때 이를 방지하기 위해 특정 발전기의 전력 생산량을 강제로 줄이거나 중단하는 조치를 가리킨다.원전 출력제어 건수는 2020년 2건에 불과했지만 2021년 3건, 2022년 4건, 2023년 7건으로 점차 증가하다가 지난해를 기점으로 급증했다. 원전 출력제어가 빈번해진 까닭은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설비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송전망이 포화됐기 때문이다. 정전은 전력이 부족할 때뿐 아니라 과잉 공급으로 송전망이 수용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설 때에도 발생한다.특히 전력 공급은 많지만 수요는 적은 봄·가을 경부하기에 출력제어가 집중된다. 최근 태양광 설비가 급증하면서 유연성 전원인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에 이어 원전에서까지 출력제어가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는 대목이다.실제로 원전 출력제어는 태양광이 풍부한 호남 지역에서 주로 이뤄지고 있다. 전남 영광의 한빛원전이 대표적이다. 태양광 발전은 풍부한데, 송전망 규모가 작아 원전 출력제어가 빈번하다는 설명이다. 태양광을 중심으로 한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2021년 6.9%에서 지난해 10.4%까지 상승했다. 전력당국 관계자는 “충청과 호남을 연결해주는 융통선로가 두 개밖에 없어 수용 가능한 전력 규모가 4.9기가와트(GW)에 불과한 상황”이라며 “출력제어는 전력 수요량을 예측해 예비력까지 고려해 진행하는데, 원전은 안전상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발전량의 20%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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