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포스코그룹 ‘잭니클라우스GC’ 매각 본격화… 골프장 홀당 최고가 또 깰까

1 week ago 21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코리아 네이버 등록 사진 포스코그룹이 수도권 명문 회원제 골프장인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GC)’ 매각에 본격 착수했다. 그룹 차원의 저수익 사업 및 비핵심 자산 구조개편의 일환으로, 지난 2022년 인수 당시 국내 골프장 거래 사상 홀당 최고가를 기록했던 자산인 만큼 최종 매각 가격에 시장의 이목이 쏠린다.23일 재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최근 매각자문사를 딜로이트안진으로 선정하고 공식적인 매각 절차에 들어갔다. 최근 주요 인수후보들은 딜로이트안진으로부터 회사의 매각 정보가 담긴 투자 설명서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잭니클라우스GC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소재 18홀 회원제 골프장으로, 포스코그룹의 부동산 관리 계열사인 포스코와이드가 보유 중이다.이번 매각은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취임 후 추진해 온 비핵심 자산 구조개편 작업의 연장선이다. 포스코그룹은 2024년부터 철강과 이차전지소재 등 핵심 사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자 대규모 자산 매각을 진행해 왔다. 2025년 말까지 73건의 구조개편을 완료해 1조8000억 원의 현금을 확보했고, 이후 구조개편 기간과 목표를 확대해 2028년까지 총 129건을 완료하고 3조5000억 원의 현금을 창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올해 상반기(1~6월)에도 12건을 추가로 완료해 누적 85건, 현금 창출액 약 2조2000억 원을 기록했다.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매각가다. 포스코그룹은 2022년 인수 당시 사모펀드 운용사인 칸서스자산운용이 3000억 원대 초반을 제시하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자, 보유 중이던 우선매수권을 전격 행사해 골프장을 사들였다. 회원권 보증금 채무 약 2350억 원을 승계하고 현금 약 700억 원을 투입하는 구조로, 18홀 기준 홀당 160억 원을 넘어 당시 국내 골프장 거래 사상 최고액을 수립했다.업계에서는 이번 매각을 통해 4년 전 세운 홀당 최고가 기록을 다시 경신할지 주목하고 있다. 우선매수권 행사라는 제한적 입찰 구조였던 2022년과 달리, 이번에는 가격 조건에 따라 살 수 있는 완전 경쟁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트로피성 매물’이라는 희소성을 감안할 때 자금력을 갖춘 기업 간 경쟁이 격화될 경우 홀당 200억 원을 웃도는 거래가 성사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다만 강화된 세제 환경 변화가 변수로 꼽힌다. 올해부터 회원제 골프장을 승계 취득할 때 취득세 중과가 적용돼 인수자의 세금 부담이 늘어났다. 회원권 보증금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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