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허위 종결 더 있나…제주 실종 의혹 담당 경찰관 처리 사건 전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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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실종된 장미란 씨. 장 씨 가족 제공 경찰이 ‘제주 30대 여성 실종 사건 허위 종결’ 의혹의 당사자가 처리한 실종 사건 전체를 재조사하기로 했다. 허위로 종결시킨 실종 사건이 더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실종 사건 특성상 여전히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가 많은 데다 보존 기간인 1년이 지나 통신 기록 자체가 지워진 사건도 있어 확인 작업엔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21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직무 유기로 입건된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30대 경찰관(경장)이 작년부터 다룬 실종 사건을 전수조사하고 있다. 경찰이 전수조사에 나선 건 5월 12일 밤 실종된 장미란 씨(37)처럼 허위 보고로 사건을 종결시킨 사례가 더 있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해당 경장은 야간 당직 근무 중이던 5월 15일 오후 6시 43분경 장 씨에 대한 최초 실종 신고를 담당했지만, 2시간 30여분 만인 밤 9시 16분경 “장 씨가 무사하다”는 취지의 내용을 112 처리 시스템에 입력해 사건을 종결시켰다. 그러나 장 씨의 휴대전화 통신 기록 분석 결과 실종 당시 경장을 비롯해 경찰과 통화한 기록은 없었다.이로 인해 장 씨에 대한 수색은 재신고가 이뤄진 7월 19일 이후로 미뤄졌다. 보관 기간이 30일 안팎인 공공 폐쇄회로(CC)TV 영상도 모두 지워져 경찰은 인근 식당과 숙박업소 등을 돌며 민간 CCTV 영상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실종 사건 수사에 관여하는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실종수사팀에 근무한 경장이 실종자 프로파일링 시스템에 입력한 사건 전체를 조사하고 있다”며 “통상 실종 사건은 하루에 많게는 4, 5건 정도”라고 했다. 이어 “실종 사건 특성상 아직도 연락이 닿지 않는 실종자가 있다”며 “보존 기한 1년이 지나 통신 기록이 지워진 사건도 있어 확인 작업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거 같다”고 덧붙였다.한편 경찰은 20일부터 장 씨의 휴대전화 위치 신호가 마지막으로 잡힌 제주 한림항 주변에서 헬기와 드론, 경찰견, 해경 경비정 등을 동원해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다. 첫 실종 신고가 접수된 지 약 3개월 만이다. 단독 > 이런 구독물도 추천합니다! 아파트 미리보기 동아닷컴 신간 고준석의 실전투자 제주=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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