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값 폭락에도 치킨 가격 ‘요지부동’…李 “점검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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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9.29. 서울=뉴시스 식용 닭고기(육계) 가격이 내림세임에도 치킨 가격은 좀처럼 내려가지 않는다는 지적에 이재명 대통령이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국민 간식’ 치킨값에 대한 불만이 커지는 가운데, 청와대가 나설지 관심이 쏠린다.이 대통령은 30일 X(옛 트위터)에서 치킨값 관련 기사 링크를 공유하며 “좋은 기사 감사하다. 한번 점검해 보겠다”고 밝혔다.한국육계협회 집계에 따르면 이달 15일 치킨에 쓰이는 9~10호 육계 가격은 1㎏당 3308원으로 올 3월 5308원보다 37.7%(2000원) 떨어졌다.하지만 주요 치킨 브랜드 제품 가격은 2만 원대 중반 가격에서 변동이 없다. 일각에선 육계 가격 상승 국면에선 즉시 가격을 올린 대형 치킨업체들이, 육계 가격 하락 국면에선 가격 내리기를 꺼린다는 비판이 나온다. ⓒ뉴시스 치킨 가격은 대표적인 서민들의 외식 품목으로 이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치킨 브랜드들의 이른바 ‘꼼수’ 가격 인상을 지적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소비자들을 기만하는 슈링크플레이션과 같은 꼼수에 대한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해 달라”고 관계 부처에 주문했다. 이 대통령이 지적한 슈링크플레이션의 대표적인 외식 품목은 치킨이었다. 슈링크플레이션은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제품의 용량이나 크기를 줄여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를 내는 판매 전략이다. 일부 치킨 브랜드는 가격은 유지한 채 용량을 줄였다가 이 대통령의 발언 이후 이를 원상복구하기도 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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