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동료 연예인들을 잇달아 저격해 논란이 된 가운데 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고영욱은 14일 자신의 SNS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모르겠지만, 당신이 슬픈 건 알아요. 그리고 당신이 어디로 가든 나도 함께 갈 거예요”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의자에 앉아 고개를 숙인 채 얼굴을 감싼 남성과 그의 무릎에 얼굴을 기댄 개의 모습이 담겼다. 고영욱은 해당 글이 누구를 향한 것인지, 어떤 의미인지는 별도로 설명하지 않았다.
최근 고영욱은 SNS 활동을 이어가며 연일 구설에 오르고 있다. 이병헌·이민정 부부를 비롯해 박하선, 장도연, 장동민, 이찬원, 비비, 이지혜, 유재석, 신동엽, 이상민, 탁재훈, 서장훈 등 여러 연예인을 직접 거론하며 자신의 생각을 쏟아냈다.
자신을 향한 비판 여론에도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전날인 13일 “반백 살이 돼서도 부당하게 집단 괴롭힘을 당하다 보니 아주 못된 인간들의 습성에 진절머리가 난다”고 주장했다. 또 “10년 넘는 시간 동안 나름대로 초연해졌다고 생각했지만 이런 마인드를 본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누가 날 좀 싫어하면 어때서요?”라는 문구가 담긴 사진을 공유했다.
고영욱은 1994년 룰라 멤버로 데뷔해 활동했다. 이후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013년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과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년도 명령받았다.
2015년 만기 출소한 그는 이후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는 등 복귀를 시도했지만 대중의 거센 반발과 플랫폼 측의 제재로 무산됐다. 그럼에도 SNS를 통해 꾸준히 대중과의 접점을 만들어왔으나, 성범죄 전력에 더해 최근 연예인들을 잇달아 언급하는 행보까지 논란이 되며 비판 여론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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