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낮 최고 28도 예상…"당분간 전국 낮 25도 안팎 '초여름 날씨'"

화요일인 13일 대구의 한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는 등 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날 아침 최저기온은 9~17도, 낮 최고기온은 20~29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5도 이상인 곳이 많겠다”고 말했다.

13일 주요 도시의 예상 최저·최고 기온은 서울이 15도와 25도, 인천이 14도와 23도, 대전과 광주가 13도와 26도, 대구가 12도와 28도, 울산이 13도와 25도, 부산이 15도와 22도 등이다.

고기압 영향권에 놓이며 날이 맑아 낮 기온이 높게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 기온 차가 15도 안팎까지 벌어지겠다. 경북내륙은 일교차가 20도 내외에 달할 전망이다.

아침에는 전북내륙과 전남에 짙은 안개가 끼어 가시거리가 200m 미만으로 떨어지겠다. 다른 지역도 가시거리가 1km 미만으로 짧아질 가능성이 있다.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해상도 해무로 뒤덮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 서해안과 강원영동에 13일까지 순간풍속 시속 55㎞(산지는 70㎞)의 강풍이 불겠다.

서해중부먼바다와 서해남부북쪽먼바다에 13일 오후부터 바람이 시속 30∼45㎞(8∼12㎧)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1.0∼2.5ｍ 높이로 일겠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