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뉴욕 번화가서 오토바이 총격…생후 7개월 아기 '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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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4.03 17:58 수정2026.04.03 17:58

생후 7개월 아기가 총에 맞아 사망한 현장. /사진=EPA

생후 7개월 아기가 총에 맞아 사망한 현장. /사진=EPA

대낮 미국 뉴욕의 번화가에서 오토바이를 이용한 총격 사건이 발생, 생후 7개월 아기가 목숨을 잃었다.

2일(현지시간) 미 뉴욕경찰(NYPD)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21분께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의 거리에서 유모차에 있던 아기가 총에 맞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제시카 티시 뉴욕 경찰청장은 브리핑에서 "남성 2명이 탄 오토바이가 거리를 역주행하며 교차로에 접근했고, 이후 뒷좌석의 남성이 최소 두발의 총탄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당시 현장에는 성인 여러 명과 유모차 2대가 있었고, 유모차 안에 있던 생후 7개월 아기가 총에 맞았다. 아기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오후 1시 46분께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건 직후 현장에서 다섯 블록 떨어진 곳에서 사고로 넘어진 오토바이를 발견한 경찰은 인상착의가 일치하는 용의자 1명의 신병을 확보했다. 나머지 한명은 추적 중이며, 총기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갱단과 관련된 범죄로 보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티시 총장은 "한 어머니로서, 피해 가족의 슬픔과 고통은 감히 상상할 수 없다"면서 폐쇄회로TV(CCTV)에 포착된 용의자들의 모습을 공개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뉴욕 경찰이 수배한 용의자. /사진=로이터

뉴욕 경찰이 수배한 용의자. /사진=로이터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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