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만 타이완뉴스에 따르면 5일 오전 6시 22분경 타이베이 시내 번화가인 시먼딩 인근 한 도로에서 한국인 유학생이 흉기 피습을 당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20대 한국인 남성 A 씨가 흉기에 찔려 있는 것을 발견했고, A 씨는 의식을 잃지 않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현지 경찰은 현지인 용의자 저우(周)를 현장 검거했다. 경찰은 저우가 사건 당시 자신의 차량에서 흉기를 가져와 피해자를 공격한 뒤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고 밝혔다.저우는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조사 중이며, 자세한 경위는 수사가 진행됨에 따라 공개될 예정이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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